개강을 앞두고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산세가 일평균 10만명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그럼에도 전 세계적으로 방역 수칙은 거의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고, 우리나라도 9월 3일부터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된다.

우리대학 역시 2학기 수업 운영은 1학기와 마찬가지로 확진자 비율이 학내 구성원 5% 미만일 경우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그러나 에브리타임을 통해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재유행을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한 학우는 전체 43명중 29명(67.4%)에 달했다. 그럼에도 코로나 일 확진자 수를 매일 확인한다고 응답한 학우는 12명(27.9%)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학교 자체적인 방역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우는 38명(88.4%)에 달했다. 대면수업과 교내 행사를 진행하면서 방역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하거나, 교내 행사를 어느 정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12명(27.9%), 혼합 수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3명(30.2%)이었다. 그럼에도 이 중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12명(27.9%)에 불과했다.

방역 정책에 대한 의견으로는 ‘마스크 나눠주기’, ‘강의실 소독과 환기’, ‘일정 인원 이상 모임 제한’같은 의견이 있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한 학우는 “다른 나라들처럼 방역 정책을 더 완화해야지 언제까지 방역만 하고 살 수는 없다.”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고, 또 다른 한 학우는 “재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이 안정기에 도달했을 경우 대면수업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한 학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만큼 혼합수업의 진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응답하기도 했고, “이제는 큰 위험은 아니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경우 격리 기간 동안 수업을 듣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행사는 취소하고 방역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낸 학우도 있었다.

에브리타임을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43명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