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축구부, 리그 우승에 한발짝 더

김정원 수습기자 | 승인2022.10.07 14:40

▶ 2022 U리그2 7권역 공동 1위
▶ 남은 4경기로 우승 결정
▶ 1·2학년 선수들을 필두로 축구 명가 재건 예정

대구대학교 축구부 단체사진 (사진=국제뉴스)

우리 대학 축구부가 2022 U리그2 7권역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존 단일 리그로 진행되었던 U리그가 1,2부로 분리되어 승강제가 실시되었다. U리그2의 권역별 1위는 2023년 U리그1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2019년 후반기, 이태홍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선수들에게 이기는 습관을 들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감독의 포부 그대로 우리 대학 축구부는 의사소통과 활동량을 중요시하며 1, 2학년 선수들을 중심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2022년 시즌 시작부터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승강제 도입 시스템은 우리 대학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우리 대학 축구부 공격수 이진호(체육·21)선수는 “승강제 시스템 도입 후 상대하는 팀들이 작년만큼 강하지 않아 우리 학교만의 플레이 스타일이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진호 선수는 시즌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자신의 약점으로 꼽아왔던 체력과 수비력 증진을 위주로 훈련했고 결국 팀의 중요 전술인 전방압박, 많은 활동량에 부합한 선수가 되었으며 공격수는 결국 골을 넣는 포지션이므로 골을 마무리하는 능력을 항상 신경 쓰며 플레이하고 있다고 하였다. 현재 이진호 선수는 시즌 11경기 8골로 우리 대학의 1위 수성에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 대학은 현재 김해대학교와 승점 28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으로 앞으로 남은 4경기에도 최선을 다해 성원에 부응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또한 권역 1위를 하여 다음 시즌 승격을 하게 된다면 올해보다는 확실히 더 강한 상대들을 만나게 되는 것에 대해서 이진호 선수는 “추계대학리그 등의 U리그 이외의 대회들을 경험하면서 충분히 강한 팀들을 만났었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열심히 임하여 우승까지 이뤄내 다음 시즌에는 많은 학생들이 홈경기 직관을 하러 왔으면 좋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