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마 85.36% 찬성, 학내 와이파이 개선 등 공약
▶자체적으로 총학생회 홈페이지 개설 예정
▶총학생회장 김동재 “학생이 중심인 대학 만들 것”

우리대학 제39대 총학생회 정·부회장으로 김동재·김준혁 후보가 당선됐다.

2023학년도 총학생회 선거는 두 후보가 소속한 ‘switch(회장 김동재·부회장 김준혁)’가 단독 출마해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11월 15~16일 대면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총원 15,068명 중 7,55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switch’는 찬성 6,452표(85.36%)를 받아 제39대 총학생회로 당선되었다. 반대는 864표(11.43%), 기권 242표(3.2%)였다. 총 투표율은 50.15%를 기록했다.

김동재(법학전공·18)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저희를 믿고 투표해주신 학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우 여러분의 성원에 관해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모든 공약을 차례로 실행하여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39대 총학생회만의 차별화된 정책은 양방향 소통이다. 김동재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기존의 일방적인 의사전달을 벗어나 학생들과 양방향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작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별화된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에브리타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활성화와 더불어 총학생회 자체적인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학생들과 만날 계획이다. 

‘switch’가 우선 추진할 사업은 학내 와이파이 개선이다. 디지털혁신팀에 연락해 학내 와이파이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교내 와이파이를 한 번에 교체하기에는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크기 때문에, 불만 사항이 자주 접수되는 단과대학과 강의실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와이파이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건물이나 강의실이 있다면 총학생회 홈페이지나 SNS 등을 통해서 연락을 주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내 와이파이 문제 개선과 더불어 총학생회 홈페이지 개설, 영남대 방면 통학버스 배차간격 및 정류장 증설도 중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동재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학생들과의 소통 체계를 넓혀 최종적으로 학생이 조금 더 행복하고 중심인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