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마무리를 앞둔 가운데, H.I.T 총학생회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학기 때 아쉬움이 컸던 만큼 2학기에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인환 총학생회장은 “임기 초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하지 못했던 대학 생활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면서도 “1학기 때 총장이 두 차례나 바뀌면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아쉬웠던 1학기를 보냈던 것에 비해 2학기에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에 대하여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었다. 학생과 학교 구성원 모두가 만들어낸 축제이고 또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된 만큼 학생들이 잘 따라 주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유세 당시 공약이었던 ‘기업과 함께하는 취업 오디션’ 공약이 지자체 사정으로 이행하기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신해 학교 축제 때 취업 박람회를 추진하였고, 앞으로도 취업 관련 행사는 더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이 직접 뽑는 매장 교내 입점’ 공약도 임기 내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총학생회에서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여 총장에게 요구하겠다고 추진 계획을 언급했다.

다만 ‘대구대학교 의료재활복지병원’ 설립 공약의 경우 “유세 당시 김상호 전 총장과 이야기가 된 내용이었으나 총장이 바뀌며 해당 공약은 이행하기 어려워졌다.”라며 아쉬운 점을 언급하는 한편, “공약이 아니더라도 상황에 맞게 학생이 원하는 행사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고, 학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하면서, 공약에 없던 시험 시간 도시락 행사나 학사모 대여 행사 같은 행사를 진행한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인환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장 임기가 끝나더라도 학교를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내 삶에 당당한 대구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