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축제·행사 대면으로 재개
▶2022년, 일상 회복과 대학 문화 회복에 힘쓴 해
▶박순진 총장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맞는 교육 찾을 것”
▶2023년에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 예정돼

이번 해에는 코로나19로 멈췄던 대학 문화가 부활하고, 학생들은 캠퍼스를 무대로 삼아 대학생활을 누렸던 한해였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개최되거나 취소됐던 축제 및 행사들이 대부분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약 2년간 단과대학 건물의 정문 외에 닫혀 있었던 출입문 전체가 개방되고, 기숙사 내 편의시설인 헬스장 문도 열렸다. 
 
4월 6일 ‘제1회 공과대학 벚꽃 행사’를 통해 플리마켓, 사진/릴스 이벤트, 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어서 4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제34대 총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한 ‘2022학년도 상반기 동아리 가두모집’을 개최했다. 가두모집에는 문화예술분과, 스포츠레저분과, 사회분과, 종교분과, 전시창작분과, 학술분과 총 6개 분과 36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동아리별로 특색을 살린 홍보와 공연들로 코로나19로 장기간 위축된 동아리 문화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5월부터는 단과대별 체육대회와 엠티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약 3년 만에 해외(필리핀, 호주)교류대학 어학연수 교육 및 진로개발 프로그램을 위해 7월 11일부터 8월 5일까지 4주간 경제적·사회적 취약 계층 대학생 99명을 해외로 파견했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Re:ed"라는 슬로건 아래 가을 축제가 열렸다. 예술가·동아리 공연, 주막, 음식 트럭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였다.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학과 학생회 선거가 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처럼 이번 한해는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과 대학 문화 회복에 힘썼다.

다만, 코로나19가 회복됨과 동시에 비대면 수업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적응을 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전면 대면수업 이후 학생들이 많이 몰려 교내 와이파이 상태에 불만을 느끼는 학생이 늘어나기도 했다

코로나19 일상 회복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박순진 총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대학 교육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고, 제39대 총학생회장 당선자 김동재(법학전공·18)는 최우선 과제에 대해 “행사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다양한 홍보 방식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만날 것을 강조했다. 내년에는 벚꽃 축제, 농촌 봉사활동, 기업 탐방 등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