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및 약국, 대중교통수단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되어 사실상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노마스크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교육부는 다만 학교 통학이나 행사, 체험활동 등과 관련된 단체버스 등 이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규정했다. 이 외에는 사실상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맞이하는 2023년 1학기 개강에 우리 학교 사무처 안전보건팀에서는 “강의실과 동아리 방, 교내 헬스장과 같은 편의시설 등 실내 마스크 착용은 권고 사항이며, 개강 이후 마스크 착용은 자율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졸업식, 입학식 등 다수 밀집 시 마스크 착용 또한 권고 사항일 뿐 실내 다수 밀집 시에도 마스크 착용은 자율화 된다”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사무처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교육부 공문 내용을 바탕으로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교육부는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본인에게 인후통, 기침, 코막힘 또는 콧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고위험군과 접촉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최대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고려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촉자에 대해 2주간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증상 발생일 또는 검체 채취일 2일 전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1m 이내 거리에서 15분 이상 대화하는 등 접촉력이 있는 경우를 확진자 접촉자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