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 가수 오마이걸·김승민 초청..

학내 동아리도 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 이목 끌기도

4년 만에 마스크 벗은 대학 행사에

신입생, 재학생 모두 축제 분위기 즐겨

지난 8일, 우리대학 노천강당에서 열린 신입생 환영회에서 학생들이 무대를 향해 환호하고 있다.

지난 8일, 우리대학 노천강당에서 열린 신입생 환영회의 공연 모습들

지난 8일, 우리대학 자유광장(노천강당)에서 2023학년도 신입생 환영회가 진행됐다. 이번 신입생 환영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환영회는 ‘사랑스럽게 빛나는자 YOU’을 주제로 신입생들을 위한 응원과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작년에도 대면으로 환영회를 진행하긴 했으나, 당시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신입생 환영회에는 박순진 총장, 김정렬 교무처장을 비롯해 김동윤 입학처장, 장원구 학생행복처장 등 우리 대학의 총장·처장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박순진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 단과대학 학생회, 제39대 총대의원회, 제39대 스위치 총학생회, 제35대 비상 총동아리연합회 소개가 순서대로 이어졌다. 우리대학 중앙동아리인 비호응원단, 온에어, 고정관념의 축하공연에 이어서 가수 김승민과 오마이걸의 초청공연이 진행돼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날 환영회에서 박순진 총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여러분의 청춘을 주체적으로 당당하게 설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동재(법학·18) 총학생회장도 “우리 대학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기길 바란다”며 “돌이켜봤을 때 이 행사가 추억이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행사에 참여한 신입생 권성현(유아특수교육·23) 학우는 "신입생 환영회에 참여하니 정말 대학생이 된 것 같다"며 "고등학교 3년 동안 꿈꿔왔던 전공 수업을 들으며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본 행사 공연을 준비한 박상문(생명공학·20) 중앙동아리 온에어 부회장은 "3년 만에 신입생 환영회 공연이라 설렘을 안고 준비했다"며 "온에어 공연에 큰 박수와 환호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학우들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