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경고 대상자를 학업 부적응자로 간주..

경고 대상자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중

학업 부적응 큰 원인.. 동기 부족·학습 능력 부족 꼽혀

센터 측, “학생들 부담 없이 찾아와달라” 당부

▲ 진로취업관 3층에 위치한 학생생활상담센터

개강 후 학업 부적응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아지자 대학 측이 발 벗고 나서는 모양새이다. 학업 부적응의 경우 워낙 유형이 다양하다 보니 대학 측은 학사 경고자를 학습 부적응자로 간주하여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신입생의 경우 개강 후 첫 한 달간 출결이 60% 미만인 경우, 재학생의 경우 학점이 1,75학점 이하인 경우 학사 경고 대상자가 된다.

우리 대학 학생생활상담센터는 대학 생활 적응과 학사 경고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생활상담센터는 대학 생활 적응 프로그램으로 학습멘토링, 또래 상담자 멘토링, 신입생 및 학사경고자 학업 상담, 자살 및 중독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사 경고자의 경우 학생생활상담센터에서 특별하게 관리하고 있다. 1회 학사 경고자의 경우 프로그램 이수가 선택적으로 주어지지만, 연속 2회 학사 경고자의 경우 학사경고자 프로그램 이수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수 프로그램 미실시자는 다음 학기 수강 신청 가능 학점 3학점이 제한된다.

학생생활상담센터에 따르면 “학업 부적응을 겪고 있는 학생의 대부분을 학습 동기 부족, 학습 능력 부족 등이 있다”면서 “외부 환경적 요인은 생각보다 학업 부적응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했다.

한재철 학생생활상담센터 교직원은 본지를 통해 “학생생활상담센터는 교내 다른 기관에 비해 문턱이 가장 낮은 곳이다”면서 “학사경고자가 아니어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때 언제든지 상담센터를 찾아와달라”고 당부했다.

* 학업부적응으로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은 학생생활상담센터로 연락 바람. (학생생활상담센터: 053-850-6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