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노천 강당에서 지난 3일 총학생회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기자 촬영)

지난 4월 3일, 우리 대학 총학생회 출범식이 본교 노천강당에서 열렸다. 출범식 행사에서 총학생회 상반기 사업 계획, 활동 보고, 주요 안건 발의, 집행부 소개 및 축하 공연, 연예인 초청 공연이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동규(지리교육·20) 학우는 "2020년 코로나 시국에 입학해 제대로 된 학교 행사를 즐기지 못했는데 말로만 전해듣던 출범식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즐거웠다"며 "학생 대표인 총학생회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좋았다"고 했다.

김지우(컴퓨터공학·23) 학우는 "첫 대학 생활을 이끌어 줄 총학에 큰 기대를  보낸다"면서 "출범식에서 발표한 상반기 사업 계획을 잘 이행해 학생들에게 행복한 대학 생활을 선물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또 그는 출범식 행사에 아쉬운 점이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노천강당의 차가운 바닥에 긴 시간 앉아있어 힘들었다"면서도 "집행부 축하 공연, 연예인 초청 공연 덕분에 추위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 총학생회 유하민 (화학공학·19) 학생복지위원장은 "3년 만에 제대로 된 학교 생활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유하민 학생복지위원장은 "출범식을 준비하며 걱정이 많았지만 학생들의 좋은 반응 속에 끝난 것 같아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