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6주년을 맞이하며 …….

친애하는 동문 그리고 대구대가족 여러분.
흑룡의 해라고 불리우는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이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때늦은 인사이지만 대구대가족 여러분 더욱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대구대학교는 1956년 5월1일 이 땅에 소외받는 장애인을 위해 [사랑, 빛, 자유]의 건학이념과 만민의 복지실현을 위해 고(故) 성산 이영식 목사께서 설립하시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여 전국 15위권의 명문사학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비록 관선이사 체제하에서 벗어나 정이사 체제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단계의 진통과정에서 좀 더 사욕을 멀리하고 아름다운 대승적 애교심이 필요하지 않나하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이제 대구대학교총동창회는 그 역사의 중심에서 우리후배들과 대구대학교를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역할과 소임을 해야 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작년 10월 29일 “사랑, 빛, 자유의 55년! 미래천년을 꿈꾸는 대구대학교”란 모토로 총동창회 홈커밍데이 행사를 필두로 우리 11만 동문들이 한마음 되어 선진동문회로 발돋움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장학금 지급 및 동문기업 초청 채용박림회를 모교에서 개최하여 후배들의 인재양성 및 취업난의 짐을 들어줄 수 있도록 연구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인연의 법칙으로 인해 이루어진다는 가르침처럼 우리는 대구대학교라는 아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의 전체가 만남으로 시작하여 만남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만남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대구대학교를 위해 대구대학교는 우리를 위해 좋은 인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학원창립 66주년, 대구대학교 개교 56주년을 맞이하게 됨을 11만 동문과 교수, 직원, 학생 등 모두 함께 자축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대구대총동창회가 대구대학교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하오니 각별한 애정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2012.5.1

대 구 대 학 교 총 동 창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