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5~16일 양일 간 진행된 대면 투표에 참여한 학생들을 인터뷰한 취재 기사입니다. 당시 학생들의 염원과 소망을 그대로 기록으로 남기고, 독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본지는 기사를 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11월 15일~16일 양일 간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2024년도 제40대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학의 자치기구장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되었다. 각 단과대학은 지정 장소 정보통신대학은 2호관 로비, 조형예술대학은 2호관 전시장과 5호관 로비, 공과대학은 본부동 3층과 3호관 0202 앞, 인문대학은 1호관 로비, 사범대학은 1호관 로비, 재활과학대학은 1호관 로비, 경영대학은 라운지 옆 로비, 사회과학대학은 1호관 1층 휴게실, 과학 생명 융합대학은 2호관 강당과 5호관 소강당, 법 행정 대학은 1호관 1층 로비, 간호대학은 본관 스터디룸 8번 방과 9번 방에서 부스를 설치 후 제40대 총학생회 및 자신의 자치기구장 투표하였다.

각 단대별 투표율이 50%를 넘었고, 많은 학과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하였다. 본지는 선거에 참여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해 보았다.

강두경(아동가정복지·23) 학우는 “대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한 투표였다”며 “아주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설희(회계학과·22) 학우는 “내 손으로 투표한 사람이 뽑힐 수도 있다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했다”고 했다. 김지현(아동가정복지·22) 학우는 이번 선거를 두고 “나 포함 다른 학우들에게 즐거운 기억이 남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였다”고 했다. 인터뷰에 응한 학우들은 자신의 손으로 투표하는 것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총학생회장 양대 경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지현(아동가정복지·22) 학우는 "서로가 너무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였고, 강두경(아동가정복지·23) 학우는 ”1번, 2번의 다름을 인지하였다”고 했다. 학생 언론 주관 총학생회장 후보자 토론회에 대해서도 강두경(아동가정복지·23) 학우는 “정 후보자 간에 (서로를) 깎아내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보기 안 좋았다”고 했다.

또한 내년 총학생회에 바라는 점이 무엇이냐는 기자 질문에 문설희(회계학과·22) 학우는 “금전적 내역이나 활동내용을 투명하게 관리하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두경(아동가정복지·23) 학우는 “공약을 잘 지키며 학우들에게 열심히 봉사했으면 좋겠고, 일반 학생과의 소통을 중요시하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터뷰에 응한 학우들은 대부분 내년에 출범하는 제40대 총학생회에 소통을 중요시하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차기에 출범하는 총학생회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학생 자치기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