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아는가.

그렇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SNS를 중점으로 하여 본인이 지목을 당했을 시 세 사람을 지목도 하고, 도전을 못할 시 기부를 하는 상당히 좋은 캠페인이고, 요즘 시대의 맞게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캠페인이 아닌가 싶다.

 

2. 그렇다면 알게 된 경로는.

facebook을 통해서 지인들이 직접 동영상을 올리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유명인들이 동참하여 SNS나 유튜브에 동영상이 계속 올라와서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3.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내가 ‘대구FC’(프로축구단)에서 취재팀 명예기자로 활동 중인데, 그 곳에서 알게 된 유소년팀 고등학교 선수가 나를 지목해서 동참하게 되었다. 직접 경험을 해보니 누군가가 나를 이런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또한 그 사람들에게 기억된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지목한 사람들이 기부를 하고 계속 이어져서 뜻 깊은 캠페인이고, 재미있었다.

 

4. 의미는 모르지만 유행처럼 번져서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또 소리ㆍ소문 없이 사라졌다. 개인적으로 이런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일단 지금 대중사회가 자신이 직접 미디어를 만들 수 있기도 하고, 예전에는 이런 시도도 못했을 시대였다. 하지만 요즘 재밌게 풀어나가서 유행성 있게 아이디어를 잘 생각해서 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소리ㆍ소문 없이 사라졌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 캠페인의 의미는 대중들에게 잘 전달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지만 기부도 적절하게 이루어졌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루게릭병’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으니까, 그런 면으로 봤을 때는 이 캠페인이 긍정적인 면이 더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

 

5. 이 캠페인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은 어떤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앞서 얘기했듯이 매체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캠페인이 잘 이뤄나갈 수 있는 영상콘텐츠, 사람들이 그림이나 글보다는 생생하게 움직이는 영상을 원하는데 어떤 액션을 취하면 더 퍼져나갈 수 있을지 생각을 잘했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충분히 영상을 찍을 수 있으니 그런 점을 잘 노려서 한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이 소통도 하고, 화해도 하는 그런 모습도 보여서 긍정적인 면이 보였고, 부정적인 면이라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