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모교! 초록세상, 언제나 내 가슴 뭉클 하는 어머니 사랑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 인간의 계절 5월! 무엇하나 버릴 것 없는 자연과 새 생명의 계절!
새싹 어린이 세상. 싱그러운 청소년. 하늘같은 어머니 사랑. 바다같은 아버지 가슴. 그리고 이 세상 끝까지 사제동행까지.
오월! 더구나 모교에 들어서면 제 가슴 뭉클, 대학 4년의 우정과 사랑, 시간과 창조의 아침, 진정한 만남은 닫혀진 내 자신의 발견, 재 발견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내 사랑 모교의 가족여러분!
우리가 대학생활에서 그렇게 귀가 따갑도록 들은 사랑, 빛, 자유. 진정 우주와 역사의 지고지순 가치이고 목적이며 또한 방향인 것을 너무나 쉽게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이 세상 어느 대학보다 공통점과 차이점 두드러진 우리 대구대학교!
69년 전. 59년 전, 칠 흙 같은 어둠속에서 비전과 미션으로 땀과 눈물과 기도로 쌓아온 우리 대학교! 오늘 이 자리에서 대구대학교 가족여러분!
대학 가족여러분! 본질과 목적론적 존재로 돌아가는 진정 진정 별들의 고향, 존중과 존경, 신뢰와 미래를 향한 우리 자신과 대학, 사랑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전부를 던지는 숭고한 사랑이면 감동과 행복으로 창조의 새 아침 선물하는 새벽별 ‘문천지’이겠습니다. 모교를 위하여 온몸을 던지시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구대학교 가족여러분!
변화와 격량의 소용돌이 그 한가운데 처한 대학의 현실 속에서 능력의 차이는 다섯 배, 의식의 차이는 백배입니다.
존경하는 권혁재 이사장님과 홍덕률 총장님 그리고 섬기시는 모교의 교직원여러분! 특히 우리 사랑하는 후배학생 여러분! 오늘 사랑, 빛, 자유. 1946년의 5월 초하루, 1956년의 5월 초하루, 그 날로 돌아갑시다. 그 때 그 사명·그 때 그 사랑·그 때의 꿈·그 때의 땀방울·그 때는 가슴과 가슴, 뜨겁게 감사하다면서 한 알의 밀알이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교의 가족여러분! 일이 얽혀지고 마음 무거워지고 사랑 무디어질 때 처음처럼 그 때처럼, 길은 가까이 머리로부터 가슴까지 불과 30cm! 잊어버렸던 큰 만남. 그 때, 1946년 5월의 초하루, 1956년 5월의 초하루.
처음 사랑의 회복입니다. 다시 약속 있는 창조와 축복의 아침입니다.
대구의 대구대학교, 대한민국의 대구대학교, 내 가슴의 대구대학교! 만세, 우리 모두 큰 만세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빛·자유의 대구대학교! 나·모교·동문 함께하면 명예와 긍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