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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 "총학생회 혁신에 앞장서고 싶어".. "공약 실현 자신 있다"제40대 총학 선거 - 마음 선본 검증 인터뷰
윤수임 기자 | 승인2023.11.14 16:08

이번 40대 총학생회 선거가 경선으로 치뤄지며, 학우들의 관심이 크다. 본지는 마음 선본 측에 공약 검증 질문지를 보냈고, 마음 선본 측이 본지에 제출한 공식 입장은 다음과 같다.

■ 문천지 수상레포트 생태공원 공약,

예산 운용 관련 의문점 적극 해명 

먼저, 마음 선본 측은 대학 순환 버스 노선 신설 공약 이행에 대한 검증 질문에 "고통 문제 개선을 위해 840번 버스 증설을 교내 부서에 건의했다"면서 "840번 버스는 경산·대구에서 공동 운행하는 버스이므로 두 회사 모두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본 측은 "'경산시에 위치한 우리 대학 학생들의 민원으로 인해 손해를 감수하며 운행할 이유가 없다'는 대구시 입장으로 무산되었다"고 주장했다. 선본은 "경산시와 교내 부서 협의를 통해 경산시 대학 순환 신설 버스 운영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학위복 디자인 관련 공약이 생긴 이유가 무엇이냐"는 본지 질문에 "우리 대학 졸업식에 사용되는 학위복은 10년 이상되어 매우 노후되었다"면서 "우리 대학 학생들의 큰 명예와 자부심을 보여줄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졸업복이 필요하다"고 했다. 선본은 예산 문제와 관련해서도 학위복 한 벌당 약 20~30만 원인데, 총 10억 원이 넘는 예산 투입은 금액상 무리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가능 예산 내에서 순차적으로 학위복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이행 계획을 밝혔다. 

당선 이후 학위복 개선을 진행하지 못할 경우에 대해 기자가 묻자 선본은 "내년 안에 개선 과정이 모두 이뤄지지 않더라도 선정된 디자인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누군가는 꼭 해야 하므로, 장기적으로 봐야 할 것이다"며 한계를 드러냈다.

상상유니브 연계 관련 공약에 대해서는 이태욱 마음 선본 부총학생회장 후보자가 상상유니브에서 대학생 운영진으로 1년간 활동 경력을 활용하여 정책으로 냈다. (상상유니브 활동 당시) 문화행사 기획 단계에서 행사 진행 공간 섭외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를 보완하고자 상상유니브 행사를 우리 대학에 유치하기로 협의한 것이다. 행사 운영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봉사시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선본은 "모든 각 행사마다 역사, 문화, 사회 등을 함유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 문화행사를 넘어서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도 주목되는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음 선본 측은 문천지 수상레포트 생태공원 공약에 대한 의문점을 해명하기도 했다. 선본은 "문천지가 대구 수성못 혹은 경산 남매지못처럼 변화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며 "생태공원 조성만큼 수질 개선 작업이 먼저 이뤄질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습수업 학생들을 위한 공간을 유치하려면, 수상레포츠 공간을 따로 마련해야 되기 때문에 해당 명칭이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천지 수상레포트 생태공원은 경산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인데 우리 대학 총학생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수면 데크 산책로, 음악 분수대, 잔디 공원, (풋살 구장과 같은) 멀티 스포츠 구장, 피크닉 존 등을 경산시에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산시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했다. 선본 측은 "현재 해당 사업의 검토 및 인허가는 마무리되었고, 공사 시작 전 단계이며 어떤 시설을 도입할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것이다.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 운용 계획에 대한 본지 질문에 마음 선본 측은 총학생회가 100퍼센트 집행 가능한 예산을 기준으로 대략적인 금액 책정을 제시했다. 제출한 답변에 따르면 2023학년도 기준으로 학기 당 배분된 학생회비는 약 500만 원이다. 이를 세분화하여 1학기 기준, 벚꽃축제(약 30만 원), 중간고사 간식행사(약 100만 원), 성년의 날(약 104만 원), 대동제 가요제(약 120만 원), 기말고사 간식행사(약 96만 원), 예비비(약 50만 원)을 책정했다.

2학기에는 중간고사 간식행사(약 100만 원), 단과대학 체육대회(약 120만 원), 토론·프레젠테이션 대회(약 120만 원), 기말고사 간식행사(약 115만 원), 예비비(약 45만원)을 책정했다.

선본은 품목 구매를 공개하는 것은 모든 상품이 공개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입장이다. 선본 측은 "당선이 된다면 집행 후 영수증을 첨부하여 공개하겠다"며 "현재 공약 이행을 위해 모든 담당 부처 방문 및 협의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약사항은 교비로, 외부기관은 해당 기관의 예산으로 집행된다"고 했다. 

학생자치기구 차원의 성폭력 예방 교육 공약에 대해서도 경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협의 후 학생자치기구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경찰서 측을 통해 이수 여부를 확인하고, 참석자 명단은 학생들에게 SNS를 이용하여 공개한다. 

추가로 학생자치기구 내 성폭력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서도 "피해자 보호를 우선으로 두어, 총학생회 내 인권위원회가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해당 방안으로) 사실 관계 확인 즉시 임원 자격 박탈과 추가 피해 학생 조사를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개인 경력을 내세우며 이 공약 사항을 강조하기도 했다. 

■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 제시.. 

선본은 축제와 관련해서도 "학생들이 마음에 들고, 즐기고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한다"고 했다. 기존 총학생회장만 입찰 과정에 참여하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반 학생을 포함한 축제준비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설문조사 방식보다 확실한 의견 반영을 기대하는 입장이다. 

선본 측은 "SNS와 총학생회 게시판을 이용하여 10원 단위까지도 사용 내역을 학생들에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또 "축제진행현황판 설치 후 축제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줄 것"이며 "축제에 배정되는 학생회비는 당연히 공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선본은 교비 사용과 관련하여 공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연예인 섭외 금액 공개와 관련된 법적 문제 등을 언급하며 한계를 드러냈다.  

기존 우리 대학 축제 프로그램은 문화 공연과 주막 운영이 주를 이루었다. 선본 측은 "축제 프로그램이 현저히 부족하다"면서 "축제 구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교내 부서와 함께 논의 및 협의 중"이라 밝혔다. 선본은 축제 기간 중 낮 시간 동안 취업 박람회, 글로벌 페스타, 특사 초청 강연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하는 입장이다. 이를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인정하여 출석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마음 선본 측은 기존 축제는 촉박하게 진행되다보니, 업체 선정 과정서 총학 측 의견이 반영되기 어려웠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에 선본은 담당 부서 전체와 협의하여 학사 일정 조율을 우선으로 하여 신속한 입찰 공고를 통해 타 대학과 비교하여 확실한 경쟁력, 우선권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많은 공약 사항들이 양 대 선본 모두 유사하거나 같은 맥락이다. 상대 리턴 선본과의 차이점이 무엇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마음 선본 측은 실현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약 진행 상황 가운데, (상대 선본과 달리) 우리 대학 교내 기관과 협의 및 진행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민주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 부후보자에 대한 일각 지적·냉소에

"동의할 수 없어".. 자신감 드러내기도 

학생자치기구 무용론이 전반에 있고, 학생들의 정치적 무관심이 심각한 현 상황에 대한 타개책으로 마음 선본 측은 소통을 강조했다. 선본은 "학생회는 학생들의 지지와 의견 반영 및 책임을 통해 운영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를 보완하고자 정기 청문회, 간담회를 통해 총학생회 차원에서 학생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소통 공약 중 하나인 정기 간담회에 대해서도 2달에 한 번 열리고, 생방송으로 간담회 과정이 진행된다. 선본 측은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유롭고, 소통할 수 있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 간담회는 주변 이슈 사안을 토픽으로 삼고 핵심 이슈를 가지고 학우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보근 학생회장 입후보자의 경우 지난 2년 간 총학생회 일원으로 있었다. 본인이 소속된 총학생회에 대한 비판, 불신이 존재했는데 이에 대해 김 후보자가 적극적으로 사과하거나 인정 내지 해명하는 모습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선본 측은 "김 후보자가 역임한 직책과 관련하여 문제가 전혀 없었기에 사과와 해명을 할 이유도 (사과의) 대상도 없다"고 인식 차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의 변화에 앞장서고 싶은 자신감으로 이 자리까지 올라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욱 부학생회장 입후보자의 경우 기존 총학생회 세력의 이미지 전환용이 아니냐는 냉소적 의견에 대해서도 선본 측은 "이것이 이 후보가 얼마나 혁신적인 인물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누구보다 공정하고 확실한 마음으로 기존 총학생회를 혁신적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지 전환용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도 새로운 총학생회를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책임자라는 것이 선본의 입장이다. 

대학 언론에 대해서도 언론관을 밝혔다. "(학생 언론은) 학교와 학생자치기구 모두를 감시하며,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견제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에게 정보를 알리는 기관이라고 했다. 선본은 본지를 통해 "누구보다 소통을 가장 중시한다"면서 "공약 이행을 위해 여러 검증을 거쳐 준비했다"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또 선본 측은 올바른 소통을 위해 언론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수임 기자  dbstndla27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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